로그인 바로가기

중앙 내용으로 바로가기

상위링크

본문내용

본문

취업뉴스
+ Home > 취업정보 > 취업뉴스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취업 대비 꿀팁 | 경험 많아도 직무 매칭 못하면 말짱 ‘꽝’
  • 작성자
    관리자
  • 등록일
    2017-10-12 18:31:19
    조회수
    6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취업 대비 꿀팁 | 경험 많아도 직무 매칭 못하면 말짱 ‘꽝’
 
 

기사입력 2017.09.12 14:48:22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렵다는 대기업. 그 바늘구멍을 뚫기 위해 당장 취준생에게 필요한 건 뭘까. 매경이코노미는 취준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점 6가지를 꼽아 현재 공채를 진행 중인 11개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답을 구했다. 설문엔 CJ그룹, GS칼텍스, LG전자, SK그룹, 기아자동차, 신세계그룹, 포스코그룹을 비롯해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권 인사담당자가 응답했다. 본 기사는 답변을 토대로 가상의 좌담회 형식으로 꾸며졌다(가나다순, 이하 내용에선 ‘그룹 계열사’ 표기 안함).

 

 

Q 인재 채용 시 지원자의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 

A CJ : CJ는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본다. 왜 자신이 해당 기업과 직무에 적합한 인재인지 자기소개서에 진정성 있게 담아내야 한다. 

GS칼텍스 : 인재상을 정해놓기보다는 인재의 다양성 확보를 가장 중요하게 본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가진 지원자를 채용해 회사에 새로운 DNA를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LG전자 : 무엇보다 지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보유해야겠지만 공통적으로는 ‘도전정신’ ‘창의’ ‘자율’ ‘혁신’ ‘정정당당한 경쟁’ 등 LG의 다섯 가지 인재상에 부합하는 게 중요하다. 

신세계 : 지원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 능력, 무엇보다도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단 고객을 자주 접하는 유통업체라 그런지 ‘어릴 때부터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쇼핑을 갔던 행복한 기억’이라며 보편적이고 뻔한 답변을 흔히 듣는다. 이보다는 회사에 정말 입사하고 싶은 차별화된 이유를 들려주면 좋겠다. 

Q ‘경험’을 중시한다니 봉사활동과 해외 경험마저 ‘스펙’인 것 같다.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개인 경험은 무엇인가. 

A GS칼텍스 : 특정 경험을 무조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다. 그 경험이 본인의 가치관과 특성을 담아내고 앞으로 업무 수행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좋다. 

LG전자 : 맞다. 개인 경험을 어필하려면 지원하는 직무와 관련돼야 하고 또 본인이 직접 활동하고 노력한, 실제적인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 

SK : ‘도전정신’과 ‘패기’를 어필하면 점수를 준다. 비록 실패했더라도 난관 돌파 과정에서 투지와 지원자가 깨닫고 배운 점을 꾸밈없이 풀어낸다면 큰 도움이 되겠다. 

포스코 : 봉사활동, 복수전공, 인턴십 경험 등 다양한 활동을 단순히 나열한다면 마이너스다. 경험에는 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한화손해보험 : 우리 회사는 ‘스스로 선택하고 깨닫고 변화해 자신을 바꾼 경험’을 높게 산다. 

Q 졸업을 1년 앞둔 취준생이 준비해야 할 것을 조언한다면. 

A GS칼텍스 : 본인이 열정을 갖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고민해보기 바란다. 원론적으로 들릴 수 있으나 스스로 확신이 있어야 자기소개서나 면접 답변 속에 진실성이 묻어나고 결국 이것이 채용담당자와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KB국민은행 : 필기 전형의 경우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자료, 경제 신문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익혀두는 게 좋다. 면접에선 진솔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단 모의면접을 통해 타인의 눈에 비칠 내 모습을 점검해봐도 좋겠다. 은행은 서비스업인 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는 대면활동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KEB하나은행 : 은행원이 하는 업무를 이해해야 한다. 업무가 본인의 성격, 적성과 맞는지 고민한 후에 지원했으면 좋겠다. 

기아자동차 : 원하는 직무 분야에서 꼭 필요로 하는 전공 과목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는 좋을 것 같다. 직무를 경험한다는 의미에서 인턴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단순히 ‘스펙 쌓기’ 차원이 아니라는 전제 아래. 

한화손해보험 : 학생 대부분이 4학년 또는 졸업반 기간 동안 취업 준비를 시작해 짧은 기간에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하지만 취업은 앞으로 내 인생 30년을 결정하는 일이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투자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목표를 그려보길 바란다. 

Q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혹은 면접에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꼽는다면. 

A CJ : 자기소개서를 쓸 때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한다. 채용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면접에서 참고 자료로 활용한다.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은 금방 들통난다. 

KEB하나은행 : 추상적이거나 과장된 표현이나 잔뜩 긴장해 자신 없는 모습, 실수든 고의든 이력서에 허위로 쓴 내용도 감점 요인이다. 

신한은행 : 암기한 답변을 낭독하듯 말하는 행동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Q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거나 면접을 진행하면서 본 지원자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사례를 소개한다면. 

A 신세계 : 한 지방대 출신 지원자가 프레젠테이션 면접에서 ‘1인 가구 시대에 적합한 식품’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바쁜 대학생과 직장인이 아침식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짜 먹는 튜브형 밥 개발을 제안하더라. 1인 가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본 결과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바쁘고 번거로워서’였다고. 아이디어 구상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아침밥을 요리해 튜브 용기에 담아 면접관에게 보여주던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다. 

기아자동차 : 면접 당시 본인의 경험이 왜 가치 있는 것이었는지, 또 그 경험이 직무에 어떻게 쓰일 수 있으며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지 자세히 답변한 지원자가 기억에 남는다. 면접 자리에서 즉흥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평소 깊이 고민했어야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긍정적으로 봤다. 

Q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면서 면접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채용담당자는 더욱 다양하고 까다로운 질문을 해야 할 것 같다. 지원자 역시 더 긴장할 수밖에 없다.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답을 모른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A 신세계 : 생각할 시간을 더 달라고 하거나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게 가장 좋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핑계를 대면 오히려 좋지 않다. 

GS칼텍스 : 엉뚱한 답변이나 거짓말보단 솔직함이 백배 낫다. 업무 혹은 지원한 회사와 관련된 질문이라면 ‘앞으로 더 폭넓고 깊게 공부하겠다’는 답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화손해보험 : 역으로 면접관에게 도움을 청하는 전략도 효과적일 수 있다. 

인터뷰 | 황성현 카카오 인사총괄 부사장 

“내 일 즐기는 자기주도적 인재 원해”  

 

올 하반기 공채 화두는 뭐니 뭐니 해도 ‘블라인드 채용’이다. 특히 카카오는 개발직군을 학력·성별·나이·경력을 가린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아래는 카카오 채용담당자와의 일문일답. 



Q 카카오 입사자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지원자의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보나. 

A 카카오는 자기주도적으로 업무를 리딩하는 인재를 좋은 인재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자기주도적’이라 한 것은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다. ‘리딩’은 직무담당자가 아니어도 업무나 주변 동료들에게 영향력이 있다는 의미다. 또 ‘의지’의 다른 표현은 ‘결단’이다. 결국 생각만 하기보다는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Q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하면 이전과 어떻게 달라질까. 

A 카카오는 개발을 좋아하고 즐길 줄 아는 개발자, 시킨 것만 해내는 게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까지 해내는 신입 개발자를 원해서 공채를 블라인드 전형으로 진행했다. 합병 후 첫 시도다. 개발 업무를 얼마나 즐기고 좋아하는지는 분명 본인에게도 회사의 성장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본다. 

Q 아무래도 전문성을 갖춰야 입사에 유리해 보이는데. 실제 대학 졸업을 앞둔 취준생에게 기대하는 전문성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A 신입직원은 빠른 학습 능력을 보유한, 인성 좋은 인재에 초점을 맞춰 영입할 예정이다. 전문성은 업무마다 기준이 다르고 또 그것을 전형 단계에서 평가 기준으로 삼기 어렵다. 컴퓨터 전공 관련 3~4학년이면 충분히 풀 수 있는 정도의 수준으로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다. 

Q 인상 깊었던 지원자가 있나. 

A 경력직을 뽑으려던 자리에 신입사원이 영입된 적이 있다.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유통과 MD 관련 아르바이트 경험을 다양하고 꾸준히 쌓아온 덕분에 경력직 못지않게 숙련돼 있었고 실무에도 바로 투입 가능했다. 경력직 자리에 신입사원이, 그것도 경력과 실력으로만 합격한 사례라서 기억에 남는다. 

[정다운 기자 jeongdw@mk.co.kr, 김기진 기자 kjkim@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25호 (2017.09.13~09.19일자) 기사입니다]  

 

목록보기
답글달기수정하기
삭제하기

관련 쪽지글